최악의 강진,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 지난 2월 6일 새벽 4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에서 규모 7.8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최근 6년 사이에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지진 중 최대 규모로 파악되는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 동남부 가지안테프 주의 10여 개 도시가 하루아침에 무너졌습니다. 남부 아다나 지역에선 10층 아파트 건물 한 동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주저앉았습니다. 현재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5,000명을 넘어가고 있는데 피해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날이 밝아오자 구조대의 본격적인 구조활동이 시작됐습니다. 구조대는 생존자를 찾기 위해 맨손으로 땅을 파냈고, 뜬 눈으로 아침을 맞은 생존자들은 가족을 잃은 슬픔을 울음으로 쏟아냅니다. 그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