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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어린이들 희망입니다.
좁고 작은 골목 오르내리는
여기는 동파랑
통영 동호동의 달동네 동피랑.
남망산 바라보는
통영항의 정면에 위치한 작은 동네.
알록달록 그림을 그리고, 고운 마음들 글로 적어
벽화담장을 만들자, 동네는 꽃밭이 되었다.
고운 사람들이 사는 동네,
금방 유명 관광지가 되었다.
녹색성장 지속가능 마을 만들기,
최우수상 수상의 영광.
동피랑을 벤쳐마킹하라 !
이건 국무회의에서 던진 대통령의 화두다.
아무 것도 볼 것 없는 골목 길, 비탈길을 한참 올라야 한다.
그래도 사람들은 찾아온다.
부산, 대구, 서울에서 찾아온다.
궁색한 살림 우중충한 담벼락이 詩가 되고 꽃밭이 되었기 때문이다.
사람 사는 동네에, 사람 냄새 나는 동네에
남다른 발상, 좀 색다른 아이디어로
자투리 회색 벽에 그림을 그리고
그리움과 사랑의 글 곱게 써서
아름다운 심성으로 사는 사람들
꿈을 안고 희망 안고 사랑하며 살아라하고
꿈꾸는 사람에겐 꿈이 이루어진다는 멧세지를 전해준다.
한국의 나포리 통영 항
그 아름다운 풍광을 가장 아름답게 조망하는 곳
동피랑은 더 이상 달동네가 아니다.
통영의 새로운 명물이고 희망이다.
남망산 조각공원도 가까이 새로 단장한 이순신공원도 가까이 있다.
가난 속 소외된 삶에 새 생명을 불어 넣은 동피랑 벽화 골목.
“김춘수의 꽃”을 읽기 위해 언제 다시 한 번 가야겠다.
글/사진 (여농 권 우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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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3월 1일 삼일절, 태극기를 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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