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이야기

시, 풍등風燈

썬라이즈 2024. 3. 4. 10:42
728x90
반응형

 

반응형

 

풍등風燈

 

시 / 돌샘 이길옥

 

소원을 적었습니다.

 

내 나이에 무슨 소원이 있겠습니까만

손녀의 고사리손으로 만든

기특하고 대견함에 들떠

그냥

‘남에게 손가락질 받지만 마라’고 썼습니다.

 

불을 붙이니

손녀의 눈에서 빛이 납니다.

 

풍등을 보냅니다.

 

손녀의 소원은 모릅니다.

비밀이랍니다.

두 손 모으며 눈을 감는

손녀의 모습이 천사입니다.

 

***

 

월요일 이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그리고 초동문학 자주 찾아 주세요

운영자 드림

728x90

 

^(^,

행복은 손이 닿는 곳에 있습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728x90
반응형

'시사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탐욕에서 벗어나자  (3) 2024.03.05
인내로 이겨내어야 한다.  (81) 2024.03.04
늘 뿌린 대로 거둔다.  (4) 2024.03.02
먼저 웃으면 됩니다.  (51) 2024.02.29
삼일절, 대한이 살았다.  (2) 2024.02.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