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석류 담을 넘다.

썬라이즈 2024. 10. 15.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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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석류를 담다.

3, 돌샘, 이길옥

4, 이야기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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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담을 넘다

 

시 / 돌샘/이길옥

 

바깥이 궁금한 석류가 담을 타고 올라

부끄러움에 빨갛게 물이 들며

잇몸을 드러낸다.

 

하얀 이 사이에 끼어 있던 호기심이

석류에 탐이 난 사람에게

신물을 잔뜩 쏟아놓고

히히, 좋아 죽는다.

 

신물에 당한 사람의 발걸음이 시리다.

 

바깥이 부러워 담을 넘은 석류가

우와 좋아라

정신이 허물어지게 웃은 덕으로

입이 찢어진다.

 

찢어진 입안에 넘치는

하얀 이 속에 고인 신물이

지나는 사람의 입에 한가득

침을 물려준다.

 

***

 

들판에서 가을이 익어 가네요

풍요로운 가을맞이 하소서!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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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복을 심는 일입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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