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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문 자리
시 / 글꽃 윤소영
시냇길 은빛 물결
여울목 굽이굽이
꽃잎 하나 흩어져
그리운 임을 찾아
쉼 없이
젖어드는 늪
희망의 빛 그 찻집
떨어진 발자국에
목소리 젖어들고
솔빛길 부푼 가슴
눈망울 초롱초롱
그대여
밝은 빛 누리
사랑으로 영그네
***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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