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
삶이 고달픈 것은 희망을 주기 위함이다.
햇볕이 부족한 배란다에서는
채소를 기르기가 사실 어렵다..
늘 웃자라고 자라다가 성장이 멈춰버리고...
그렇게 채소 기르기엔 너무 아쉬운 우리집 배란다..
그런 우리집 배란다처럼 햇볕이 적어도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LED조명이 있다고 해서 큰맘 먹고 설치를 해보기로 했다..
일년 내내 날씨와 무관하게
햇볕 없는 어느 곳에서도 농사가 가능하니 겨울에도 농사가 가능할 것 같다..
싹들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햇볕이 부족하니 자꾸 웃자라기 시작한다..
싹 옆에 북토를 해주고 햇볕을 따라 화분들을 옮겨다녀도 워낙 햇볕이 부족하니
싹들이 더 쑥쑥 자라지 못하고 있던 우리집 채소싹들~~조금만 기다려다오~~
자꾸 늘어나는 채소 화분들도 놓고 LED 조명을 설치하기 위해서 선반을 놓기로 했다.
일단 화분들을 잠시 옮겨놓고 선반 자리를 잡고, 이리놓고 저리놓고......
우선 한칸만 길러보고 채소들이 잘 자라면 LED 조명을 하나씩 늘려볼 생각인데.....
LED 가격이 장난이 아니라서 ~~~
처음 설치할 때 돈이 들긴하지만 일년 내내 농사가 가능하고
한번 설치하면 5~6년가까이 사용할 수 있다고 하니 조금 위안이 되긴하다..
우선 한 칸에만 LED 조명을 설치 하기로했다..
불을 켜 볼까나~~
설치를 마치고 불을 켜보니
어디서 본 듯한 불빛 정육점을 보는듯~~~ 저 불빛이 채소를 키운다니 신기하기도 하다..
일단은 싹이 아직 어리니 LED 조명을 적당한 거리에 내려주고
하루에 12~14시간 정도 켜준다는데
딱히 시간을 정하기보다는 해뜨고 지는 것에 맞춰서 켜볼 생각이다.
LED 조명으로 채소를 키우려니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이 참 많다...
얼마나 잘 자라는지, 정말 계절에 상관없이 자라는지,
채소의 맛은 어떤지, 전기세는 어떤 변화가 있는지 등등...
부족한 햇볕탓에 웃자라던 배추모종들도 사이사이 올려 주고..
아직은 새싹이지만 저 싹들이 led 조명의 도움으로 채소로 자라날까??
아직은 생소한 LED 조명을 바라보며 의심반, 기대반...
아~~그러다가 생각난 것이, 요즘 식물공장이 활성화 되어 가고있지....
^(^, 위안이 되시는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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