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꿈에 뵈는 님이/명옥
꿈에 뵈는 님이 신의(信義)업다 하것 마난
탐탐(貪貪)이 그리울 제 꿈 아니면 어이 보리
져 님아 꿈이라 말고 자로자로 뵈시쇼
-현대 풀이-
꿈에 보이는 임은 믿음과 의리가 없다고 하지만
못견디게 그리울 때 꿈에서가 아니면 어떻게 보겠는가?
저 임이시여, 꿈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자주자주 보이소서.
-이해와 감상-
꿈 속에 그리는 임, 꿈 속에서나 만나볼 수 있는 아쉬운 임에 대한 애틋한 정감이 여성스럽게 잘 표현되어 있다. 초장에서는 예부터 전해내려 오는 무속적인 이야기가 나오는데, 화자는 이러한 것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오히려 꿈에서조차 임을 보지 못할 것을 염려하면서, 임이 그리울 때 그나마 꿈에서라도 자주자주 볼 수 있기를 소망하고 있다.
초장과 종장의 '꿈'은 임과 화자 사이의 거리감을 의미하지만, 중장의 '꿈'은 보다 가까이 할 수 있는 임에 대한 그리움의 결정체이다. 가까이하기 어려운 임을 만날 수 있는 장소로, '꿈'이라는 무한하고 신비한 세계를 선택한 점이 돋보인다.
-정리-
◆ 성격 : 평시조, 연정가(戀情歌)
◆ 주제 : 임을 향한 그리움
◆ 지은이 : 명옥(?) - 연대 미상이나, 이름이 알려진 화성의 기생임.
^(^,
이웃에게 소망을 주고
힘이 되어 주는 말을 전한다면
당신은 좋은 말을 전하는 진정한 이웃입니다.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728x90
반응형
'자료와 교육'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의 놀라운 비밀과 시월 애 (0) | 2022.10.08 |
---|---|
대나무와 소동파 (6) | 2022.10.08 |
삼국지의 직위(서열) (2) | 2022.10.06 |
아름다운 영토 독도 (2) | 2022.10.02 |
나라별 싫어하는 선물과 좋아하는 선물 (2) | 2022.10.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