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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름 괴테는 실러와 같이 드레스덴의 케르나 포도원에 갔다.
케르나는 독일 관리로서 실러의 친구였다.
쓸쓸한 시골에서 두 사람은 당시의 속된 사람들을 욕하는 풍자시를 많이 썼다. 케르나의 집 여인들은 머리맡 다락방에서 시를 짓는 친구들의 소리를 들었다. 다락방에서는 간혹 가다 킥킥거리며 웃기도 하고, 때로는 발 구르는 소리도 들렸다. 그리고 몇 번이나 되풀이하여 말했다.
‘오늘도 그 속된 인간들에게 몹시 화를 내게 했군.’
P.발레리/문학론 文學論
^(^,
시란 느낌대로 쓰는 것일까?
비유로 쓰는 것일까?
은유로 쓰는 것일까?
범부는 느낌대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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