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 일상과 지혜

과일 여행

썬라이즈 2022. 5. 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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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신토불이(매실)

개인적으로 과일 매니아입니다.
국내에서도 역시 제철 과일이라면 박스떼기로 구입해서 냉장고에 쌓아두고 먹는 저는 해외여행시에도 과일이라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모두 기록했습니다. 베트남, 캄보디아 그리고 태국과 중국 일본에서도 과일이라면 모두 기록했지만 역시 열대 과일 종류는 동남아시아가 제일 많았습니다.
어떤 종류들이 있을까요 ?
그리고 맛은 어떨까요 ?
저와 함께 열대과일을 찾아 가보시죠...ㅎㅎㅎ
 

제일 먼저 소개할 열대과일은 드레곤후르츠(Dragon Fruits)입니다이사진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한개에 10,000동을 주고 산 기억이 있는데 이곳은 바가지가 심하고
정찰제가 아니라 다소 비싸게 구입했지만 태국에서는 싸게 많이 먹었답니다.

다소 밋밋한 맛이 나는 과일입니다. 수분이 많지요  붉은 속살과 그리고 흰속살 두종류가 있는데요 맛은 다르지 않구요 사진과 같이 깨알같은 씨앗이 과육에 붙어 있습니다.
화채로 주로 많이 활용하구요 물이 많아 목이 마를때 하나쯤 먹어봐도 좋습니다. 크게 단 과일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단 과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탓에 많이 찾았던 과일중 하나였습니다.

태국 치앙마이에 가면 3개에 2020밧을 받습니다. 원화로 약 900원 안되는 돈이죠 바트화가 많이 올라 이 정도인데요과일 먹기는 부담 없는 국가가 태국입니다. 베트남은 정찰제가 없어 무조건 부르는 게 값입니다.

저렇게 흰 속살과 붉은 속살이 두 종류가 있습니다. 화채로 해도 훌륭하고 그냥 먹어도 좋습니다만 크게 달지는 않습니다. 깎아놓은 드래건 후르츠라도20b면 사 먹을 수 있습니다.

 망고(Mango) 모르시는분 없죠
이제 열대과일의 대명사가 되어 버렸는데요 국내에서도 많이 수입되어 다들 아실껍니다. 하지만 우리가 아는 망고가 노란색만 기억하는데요 이때는 물러서 쥬스 만들기에 좋고 약간 노란색일때는 저렇케 깍아서 먹기도 한답니다. 사각사각 씹는맛이 좋죠 하지만 짙은 노란색이 아닐때는 그다지 단맛은 나지 않는답니다
붉은게 고추가루 인지는 모르겠는데 소금과 함께 넣어 줍니다. 짭짤하죠 망고는 달게 먹는 과일이 아니랍니다망고 뒤로 깍아 놓은 구아바가 보이는군요

이게 망고의 본모습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씨앗이 아주 굵어 사실 과육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위의 사진처럼 깎아 먹을 때는 푸를 때나 약간 노랄 때가 좋고요정말 익었을 때는 주스로 먹거나 아니면 밑에 사진처럼 썰어서 포크로 찍어 먹어야 합니다.

이떄가 사각하니 가장 먹기 좋은 망고의 모습입니다. 썰어서 이렇케 팝니다. 두개 정도 썰어서 20b에 한봉지에 넣어 줍니다.
사실 저때는 크게 달지 않습니다.

실제 달린 망고의 모습입니다. 베트남에 가면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습니다. 거의 바나나, 파파야, 코코넛과 더불어 가로수 수준으로 지천으로 깔려 있습니다.

오렌지(orange)입니다우리가 흔히 먹는 미국산 네이블 오렌지와는 다릅니다. 열대 오렌지답게 껍질이 두껍죠 개인적으로 이 오렌지가 더 새콤하니 맛이 좋더군요
네이블 오렌지는 너무 달거든요 
쥬스로 한잔 마셔 봤는데 맛은 귤에 가까웠든것 같았습니다.
태국 여행시 즉석에서 갈아주는 쥬스를 곳곳에서 많이 팝니다.
부담없이 마셔 보십시요

구아바(Guava)입니다. 초록색일때 신맛이 강하고 잘익은 노란색이 향긋하고 달죠 하지만 대부분 초록색일때 많이 먹습니다.
역시 망고와 마찬가지로 깍아서 사각하니 씹는맛이 좋을떄가 초록색일 때랍니다. 크게 달지 않습니다. 풋맛이 느껴지는데요 저는 단과일보다는 사실 이런게 좋더군요

구아버와 드래건 후르츠를 팔고 있는 수상시장 모습입니다.

흔히 과일의 제왕이라 불리는 두리안(Durian)입니다. 현지인들은 '지옥같은 향기, 천국 같은 맛'으로 표현한다고 하는데요  약간 썩은 치즈 냄새가 나는 독특한 과일입니다. 하지만 단맛도 제법 느껴집니다.

현지인들에게도 제법 인기가 많은데요 현지에서도 과일중에서는 가장 비쌉니다. 프라스틱 한팩에 60b 주고 샀는데요 저는 제법 맛있게 먹었습니다.
가이드 책에 의하면 술안주로 먹지 말라고 합니다. 알코올과 반응해서 장에서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홍어와 비슷한 특유의 과일이라 보시면 되겠습니다. 태국에서 찍은 사진인데 곳곳에 많이 팔더군요

캄보디아 그리고 베트남 태국에서 각각 찍은 잭후르 (Jackfruit)입니다. 아주 단 과일입니다. 아마도 열대과일중 가장 단 과일이 아닌가 싶네요 아래 사진은 태국의 어느 마을에서 찍은거구요.

이건 캄보디아의 올드마켓에서 썰어서 파는 잭 후르츠의 모습입니다. 저렇게 자르면 노란 속살이 나오는데 씨앗과 함께 들어있습니다. 너무 달아서 다 못 먹을 정도로 단맛이 강하게 나는 과일이랍니다.

한봉지에 얼마준지는 기억에 별로 없는데요 하여튼 강렬한 맛이였습니다. 두리안과 겉모습이 닮아 헷갈리지만 속의 모습은 완전히 다르죠 

두리안의 겉모습은 굵은 가시 같지만 잭후르는 자잘한 돌기 같은 모습입니다.

이건 베트남의 정글 속에서 실제 자라고 있는 잭 후르츠의 모습입니다. 메콩강 유역의 어느 마을에 들어갔는데 그때 농원에서 찍은 장면입니다.

람부탄(Rambutan)입니다. 붉은 성게 모양으로 생겼는데요
껍질을 까면 젤리같은 흰속살이 나옵니다. 까놓으면 리찌하고 닮아 구분하기가 힘들지만 맛은 많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람부탄이 더 맛이 있었습니다. 리찌는 람부탄과 출하시기가 반대랍니다. 람부탄은 7-9월이지만 리찌는 12-4월까지랍니다.
8월에 태국에 방문했는데 리찌 나무를 많이 봤지만 열매 달린건 보질 못했답니다.

마침 람부탄이 막 수확될 시기에 찾아갔는데요 열대지방 이지만 과일 생산시기는 다소 틀리답니다.

1kg 20b 주고 내내 까먹었습니다. 나중에 다 못먹어 살짝 버렸답니다

이건 태국 정글에서 찍은 실제 람부탄 나무입니다.

이건 태국 정글에서 찍은 리찌나무입니다. 마침 수확시기가 아니라 리찌는 보지못했습니다.  리찌는 12월부터 4월까지 수확된다고 하네요

망고스틴(Mango steen)입니다. 이름에 망고라는 말이 붙어 혹 망고와 비슷한 맛이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요 맛을 보니 그런 건 아녔습니다.새콤 달콤합니다. 향이 독특한데요 물이 좀 많은 편이라 까먹기 상그럽습니다. 껍질은 보라색입니다. 까먹다 보면 손가락이 보라색으로 이쁘게 물든답니다.

치앙마이 가서 이거 한 보따리 사 와서는 숙소에서 내내 먹었습니다단맛이 강한 과일은 아니랍니다. 새콤달콤한 과일 좋아하는 사람 추천합니다. 이건 베트남에서 찍은 건데요 망고스틴과 함께 스타후르츠 그리고 용안입니다.

용의 눈이라 해서 용안(longan)인지 모르지만 롱건이라 부르더군요 마침 제가 갔을때 제철시기라 엄청 먹었습니다. 식후에 간식으로 나와서 많이도 먹었는데요 알을까면 젤리같은 과육이 나옵니다. 그안에 작은 씨앗이 있구요 치앙마이에서 방콕 내려올때 터미널에서 이거 한봉지 사서는 내내 까먹고 있었습니다.
이사진은 태국 치앙마이 롱건 과수원에서 직접 찍은겁니다. 엄청 넓더군요

용안(롱건)입니다. 태국에서도 특히 치앙마이에서 생산되는 용안이 가장 맛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치앙마이에서 찍은건데요 정말 맛있더군요 
그런데 이거는 또 다른 종류입니다. 롱콩(longkong)입니다.
태국에서는 봉봉(bon bon)이라고 하더군요 특이하게도 한약냄새가 약간 난다고 하면 이해가 될라나 모르겠네요 용안과  생긴건 비슷해도 맛은 틀립니다. 성듬성 달리는 용안과 달리 이녀석은 촘촘하게 달린게 다르구요 용안보다는 수분이 많아요
숙소에 들어와 망고스틴와 봉봉하고 한봉지를 사와서는 내내 까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둘다 수분이 많아서 까먹고 나니 손가락이 부를털 정도였답니다.

^(^, 이웃의 과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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