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개요2, 택시 기사 남편3, 이태란4, 들려주는 이야기5, 마무리택시 기사 남편 / 따뜻한 하루3년 전 남편이 정년퇴직했습니다.한 회사에서 30년 이상 같은 일을 해왔던남편은 그동안 자기가 일했던 분야에서다시 일해 보겠다며 무수히 많은 곳에이력서를 넣어보더군요.남편은 아직 얼마든지 일할 수 있고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며 자신만만했지만나이가 많아서인지 번번이 거절당하기일쑤였습니다.가족을 위해 충분히 일해 준 남편이이제 그만 편히 쉬어도 좋으련만저희 부부가 늦게 얻은 아들이아직 대학생이었습니다.남편은 자식 교육만은 자신이 끝까지마치게 해주고 싶다며 계속고집을 피웠습니다.여기저기 이력서를 넣는 걸 포기하고사업을 한다고 일 년 동안 지방을 돌아다녔지만,이것도 잘 풀리지 않았습니다.이것저것 고민하던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