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골라 먹는 쌈 맛/해산물 제육볶음
오징어 2마리, 흰 다리 새우 적당량, 돼지 등심 슬라이스 300그램,
애호박 1/2개, 당근 1/2개, 둥근 가지 1/2개, 양파 1/2개, 팽이버섯 1개,
대파 2대, 매콤 청고추 3개, 느타리버섯 3줌, 양배추 2/3 공기... 소스 재료 매콤 양념장: 시판 고추장 듬뿍 4큰술, 고춧가루 2큰술, 황설탕 2큰술, 진간장 3큰술, 청주 2큰술, 다진 마늘 2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강가루, 후춧가루, 통깨, 깨소금...
해산물 제육볶음...
얼마 전 시골 친정 텃밭에서 상추와 쑥갓을 한 아름 받아왔어요. 한꺼번에 씻어서 먹을 만큼씩 밀폐용기에 넣어 김치냉장고에 넣어두니 쌈밥집에 와있는 기분이 들더라고요.그래서 요즘 우리 집 반찬들은 쌈을 먹기 위한 준비과정으로 만들고 있지요.오늘은 해산물과 돼지고기를 넣어 매콤하게 무쳐서 그 자리에서 전기그릴로 볶아먹는 것을 택했어요. 정말 외식 분위기가 나서 좋았고, 따끈따끈할 때 쌈에 싸서 먹는 그 맛도 최고였답니다. 여기에 닭고기가 빠진 게 좀 아쉽긴 하지만 아이들 좋아하는 새우도 넉넉하게 넣었더니 잘 먹어서 흐뭇한 저녁이었어요. 때로는 예쁜 그릇에 담아 사진을 찍어 포스트를 올리는 것보다 그릴에 지글지글 볶아진 볶음을 그대로 찍어보니 자연스러워서 좋네요.
오징어를 깨끗이 씻어 적당하게 썰어서 준비하고,
씻은 새우는 아이들이 다치지 않게 날카로운 부분은 가위로 잘라내서 준비합니다.
슬라이스 한 등심은 한 장씩 떼어 뭉쳐지지 않게 해 주세요.
향의 재료를 섞어 양념장을 만들고~
들어갈 채소들을 준비하세요.
커다란 볼에 오징어와 등심, 양념장의 반을 넣고 먼저 주물러 양념합니다.
(새우는 넣지 마세요~)
채소들을 넣고 남은 양념장을 넣어 무쳐주세요.
달궈진 그릴의 팬에 반을 올리고 손질한 새우를 적당량 넣고 뚜껑을 닫아 적당히 익힌 다음 볶아주세요.
남은 양념재료는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후 드세요.
새우가 붉은색으로 변하고 꼬리와 머리 부분에 닿으면 완전히 익은 것이랍니다.
뜨거울 때 쌈에 싸서 먹으면 환상적인 맛이지요.
사실 오징어보단 낙지가 좋은데 마트에 나와있지 않더라고요.
여기에 낙지, 주꾸미, 닭다리살을 넣어서 볶아내면 더욱 맛있겠지요?
정신없이 먹느라 쌈 모양도 흔들려서 찍혔네요.
텃밭에서 공해 없이 자란 상추와 쑥갓이 입맛을 돋우네요.
여느 하우스에서 자란 그 맛 하고는 비교가 안 되는 맛이에요.
삼겹살을 넣어도 되지만 슬라이스 된 등심이 연하고, 아이들도 좋아해서 자주 사곤 해요.
껍질 부분은 이렇게 쫀득하기까지 해서 제육볶음에 좋은 것 같더라고요.^^
몽이 멍이 레시피가 먹음직스럽지요.
^(^, 주부님들은 맛나게 만들어 보세요.
^(^,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우리들 일상과 지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식초의 깐깐한 정보 (2) | 2021.12.06 |
---|---|
B형 여자는 자유를 사랑한다. (2) | 2021.12.06 |
여자 친구를 기쁘게 (2) | 2021.12.01 |
걷기 운동이 만병을 다스린다. (8) | 2021.11.28 |
열두 달 제철 음식, 팁 (4) | 2021.11.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