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이야기

시, 숲 / 반기룡

썬라이즈 2024. 4. 29.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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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숲이 말하는 것

3, 이야기

4, 자연과의 대화

5, 결론

 

 

 

 

시 / 반기룡

 

숲 속에 들어가 본 사람은 안다

나무와 나무가 서로 기대어

온갖 조건과 환경을 잘 견디고 있는 것을

 

햇살이 비칠 때면

지그시 감았던 두 눈 뜨며

자연과 합일되고

강풍이 몰아치면

원가지 곁가지 잔가지 마른 가지

할 것 없이 포옹하며

모진 비바람 견디어 내는 것을

 

사람이 사는 것도 별것 아니다

어려울 때 서로 기대고

힘들 때 버팀목이 되고

가려울 때 그 부분을 긁어주며

연리지처럼 어우러지고 함께 뒹구는 것이다

 

햇살과 비바람이 존재하기에

빛과 어둠이 상생하기에

자신의 밝고 어두운 여백을 볼 수 있는 것이다

 

***

 

휴일 편안히 보내 시는지요

시 한수로 찾아 뵙네요

초동문학운영자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

사실 시를 쓴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나 자신도 형식에 맞는 시를 쓰는지 알지 못한다.

시가 좋아서 상상의 나래를 펴는 것이 좋아서 그냥 쓴다.

어느 유명 시인은 한 편의 시를 탈고하기 위해 수백 번을 수정했다고 한다.

반기룡 시인의 '숲'도 여러 번의 수정을 거쳤을 것이다.

'숲'에 들어가 자연을 배우고

인간의 삶을 배우고

사회와 어떻게 소통할지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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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복을 심는 일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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