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와 이야기

시, 골목 論 / 돌샘 이길옥

썬라이즈 2024. 5. 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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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골목 論

3, 6. 70년 대의 자화상

4, 이야기

5, 결론

 

 

골목 論

 

시 / 돌샘이길옥

 

골목이라면 적어도

담을 끼고 구불거려야 제격이다.

 

돌담이든 흙담이든 상관없다.

울타리라도 좋다.

 

거기에 담쟁이가 기어오르거나

아니면 호박 한 덩이쯤 얹혀 있어야

구색이 맞는다.

 

골목이라면

조무래기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널브러져

혼곤히 젖어 있어야 하고

 

아기 울음소리

컹컹

개 짖는 소리가 구수한 된장찌개 냄새를 물고

낮은 담을 넘어와 쫙 깔려야 제맛이 난다.

 

할머니의 손자 부르는 소리가 달려 나오면

더할 나위가 없다.

 

^(^,

6. 70년 대의 시골 냄새가 진하다.

모처럼 추억의 어린 시절을 떠올렸다.

이길옥 시인 님의 시심에 젖어든다.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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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복을 심는 일이다.

모두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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