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보성 다원(茶園)의 아침

썬라이즈 2022. 9. 1. 14:37
728x90
반응형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야생화(닭장의 풀)

어느 봄날

시/썬라이즈

겨울은 춥지?

한겨울 귓가를 맴돌던 말들이

햇살 타고 내려와

아기의 손바닥에서

꼼지락꼼지락 거릴 때

후~ 입김을 불어 본다.

울 아기

초롱초롱한 눈망울 속으로

구름은 몽실몽실 모여들고

앙증스럽게 움켜쥔 손아귀에

햇살 머금은 봄바람이

기지개를 켜며 하품을 한다

어느 봄날

햇살 가득한 잔디밭에

아장아장 아기가 논다.

^(^,

힘든 해였지만 마음만은 풍요롭게 보냅시다.

728x90

보성 다원(茶園)의 아침

보성군은 한국에서 가장 많은 차()를 재배하는 지역으로, 《동국여지승람(輿)》 《세종실록 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 등 여러 문헌에 차의 자생지로 기록되어 있을 만큼, 한국 차의 본고장으로 불린다. 현재도 보성군에서 생산되는 차는 전국 차 생산량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차나무 재배가 활발하다.

보성다원은 대량으로 생산되는 보성군의 대규모 차 생산단지, 곧 차나무 재배단지를 통틀어 일컫는다. 주로 보성읍에서 회천면()에 걸쳐 대규모 단지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에 보통 이 일대의 재배단지를 가리킨다. 이 일대에 인공 차밭이 들어서기 시작한 것은 1939년부터로, 1960년대에는 현재의 330㏊보다 훨씬 넓은 600㏊의 차밭이 조성되기도 하였다. 이후 국내의 차 산업이 부진해지면서 재배면적이 줄어들었다. 재배 농가 수는 221 농가이며, 연간 4,830톤(마른 잎 966톤)이 생산된다.

보성읍에서 율포해수욕장으로 가는 18번국도 따라 8㎞쯤 가면 봇재가 나오고, 이 봇재 아래로 굽이굽이 짙은 녹색의 차밭이 끝없이 펼쳐진다. 정원수처럼 잘 다듬어진 차나무들이 산비탈의 구부러진 골짜기를 따라 늘어서 있는데, 바람이 일면 마치 푸른 바닷물이 잔잔한 파도를 일으키듯 물결치고, 주변 경관 역시 빼어나 사시사철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보성군의 명소이다.

이 지역의 차를 널리 알리기 위해 보성군에서는 1985년부터 해마다 5월 10일에 차문화 행사인 다향제()를 열어 다 신제,찻잎 따기, 차 만들기, 차 아가씨 선발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연중 누구나 방문이 가능하고, 충분한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차요금은 3,000원을 받는다. 시음장과 차 가공 견학 프로그램 등도 마련되어 있다.

반응형

이미지 출처 : 스위시 강좌 

응원은 모두에게 큰 힘이 됩니다.

긍정의 힘으로 파이팅!

728x90
반응형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와 낭만의 대학생들  (4) 2022.09.02
가을과 이미지  (0) 2022.09.01
그리고 가을  (2) 2022.09.01
사이버 친구 2  (0) 2022.08.31
마음의 꽃/ 지산 고종만  (2) 2022.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