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은 우리의 생명과 직결됩니다.
▶ 숲으로 간 암 환자들
◎ 2007년 간암 말기 판정을 받은 전시균 씨(42).
종양의 위치도, 크기도 손 쓸 수 없는 상태로 길어야 5개월
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이 떨어졌다. 그에게 남은 유일한
방법인 항암치료, 그리고 또 한 가지
그가 선택한 것이 바로 숲이었다.
암 말기 환자들이 산속에서 건강을 되찾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어머니의 간절한 바람이었다.
그렇게 숲을 찾게 된지도 어느덧 3년,
무려 9cm였던 종양은 현재 괴사상태가 되었고,
정상인의 500배까지 치솟았던 간수치도 모두 정상이 되었다.
현대의학에서 만분의 일 확률에 가까운,
완치 판정이 내려진 것이다.
** 2004년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은 최윤호 씨(50)는 지난해
암세포가 간으로까지 전이됐다. 항암치료를 받으며 살아있는
송장처럼 살았다는 그가 찾은 곳은 바로, 숲이었다.
암 발병 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4년째 주말이면 1박 2일 숲으로
야영을 가기 위해 짐을 꾸리는 최윤호 씨. 그는 숲에서 하는
식사가 무엇보다 약해진 그의 소화기능을 돕고, 숲의 좋은 공기가
그의 신진대사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다고 믿고 있다.
** 34년 동안 직업군인으로 재임하는 동안 큰 병치레 한 번 없었던
이현구 씨(65). 폐의 흉막에 생긴 암인
악성중피종 말기를 선고받았다.
암세포가 이미 전체로 퍼져서 수술도, 방사선 치료도 할 수
없었던 상태. 그런 그가 선택한 것은
바로 숲 속 생활이었다.
처음엔 숨이 차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지만, 이제는 매일
10km나 되는 숲길을 거뜬히 걷고 있다.
도대체 숲의 무엇이 이들을 치유한 것일까.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말기 암으로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숲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이들을 만나본다.
▶ 숲 속 천연살균제 - 피톤치드
◎ 일본 나카쓰가와 시 숲 속에 자리한 메타가 학교.
‘메타가’는 우리말로 청정한 환경에서만 사는 ‘송사리란 뜻으로 이곳에서는 아토피를 앓고 있는 성인과 아이들이 도시를 떠나와 아토피 치유를 하고 있다.
자연 친화적인 생활을 하며, 숲의 피톤치드를 쐬며 아토피를 치료하는 것이다.
숲과 하나 된 삶으로 그들에게 찾아온 변화는 어떤 것일까?
** 전라북도 진안군의 한 산자락에 위치한 조림초등학교. 이곳은 아토피를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아토피 시범학교로 지정된 곳이다.
전교생 30명 중, 절반 가까운 14명이 도시에서 온 전학생으로 대부분 아토피에 좋다는 양약과 한방, 식이요법 등 안 해 본 것이 없었다.
결국 부모들은 도심의 생활기반을 다 버리고, 이곳을 선택했다.
격주로 한 번씩, 숲 속에서 진행되는 즐거운 수업, 편백나무를 깐 바닥과 화학접착제 하나 없는 친환경적 책상과 의자. 아이들은 피부뿐 아니라 마음도 함께 건강해지고 있다.
** 5년 전, 경기도 용인의 한 숲 속통나무집으로 이사를 온 영진이(8)네 가족. 태어나면서부터 심한 아토피 증상에 시달렸던 영진이 때문이다.
병원 치료도 받아봤지만 번번이 재발했고, 부부는 유난히 공기에 민감한 영진이의 아토피가 새집 때문은 아닐까 생각했다.
소나무로 지은 통나무집으로 이사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영진이의 피부는 크게 호전되었다.
가족은 이제 숲에 희망을 걸고 있다.
아토피를 고치는 숲 속 천연살균제, 피톤치드의 다양한 효과와 성분들을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밝힌다.
▶ 숲은 우울증·스트레스 치료실 숲에는 인간의 위태로운 마음과 정신을 치유하는 또 다른 기능이 있다.
실제로 숲에 어떤 정서적인 치유 효과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작진은 스트레스 고위험 직종으로 알려진 증권사 직원들과 함께 숲의 스트레스 개선 효과를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하기로 했다.
숲 체험 후, 이들의 몸에는 과연 어떤 변화를 일어났을까?
숲의 무엇이 정서적 치유효과를 가져오는 것일까?
얼마 전 영국 한 대학에서 숲의 흙 속 미생물이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을 더 많이 만든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숲 속의 흙을 밟고 만지는 것만으로도 세로토닌이 분비돼 기분이 좋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두 번째 요인은 바로 숲의 ‘빛’. 빛은 반드시 필요한 자연요소지만, 도시에 살고 있는 대부분의 현대인들은 피부암 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외선 때문에
안심하고 빛을 쬘 수 없다.
그 대안으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숲의 간접광. 도심과 숲 속의 빛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자연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을 통한 회복, <생/로/병/사/의 비밀>에서 숲이 주는 또 하나의 작은 선물을 공개한다.
▶ 숲, 보고. 듣고. 느껴라!
최근 일본은 숲을 적극적인 치료수단으로 이용하고 있다.
일본 나가노현의 아카사와 자연휴양림. 이곳에서 기소 병원의 의료진들은 뇌혈관장애 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놓여 있는 사람들에게 삼림욕을 추천하고 처방까지 한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몸에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삼림욕 후, 혈압은 물론 스트레스 지수 역시 눈에 띄게 줄어든 사람들. 특별한 치료를 한 것도, 약을 복용한 것도 아니다.
이들은 단지 숲을 눈으로, 귀로, 피부로 즐긴 것뿐이다.
숲을 오감으로 느낄 때 생기는 긍정적인 변화, 그 비밀은 무엇일까? 항암제, 항생제로도 활용되는 숲 속 흙에 숨은 미생물의 발견부터 숲을 보는 것만으로도 뇌 활성도에 차이가 난다는 흥미로운 실험 결과, 국내 대학병원 실험을 통해 알아본 숲의 소리가 뱃속 태아의 뇌 발달에 미치는 영향,
일본 국립 치바대학의 숲 치유 구가 박범진 박사가 밝히는 숲의 소리가 뇌에 미치는 숨겨진 효과까지. 국내외 연구와 실험을 통해 밝히는 숲이 가진 치유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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