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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홍시 겨울에 썼던 홍시/하늘에 계신 어머니가 생각이 나서 올립니다. 홍시 시/썬라이즈 우리 집 장독대 옆 할아버지 나이만큼 늙은 감나무 올해도 듬성듬성 감이 열렸네. 우수수 낙엽 지던 초겨울 가지엔 해 닮은 홍시만 뻘쭘 뻘쭘 어머니는 대처 나간 자식 생각에 여민 가슴으로 찬바람만 스미네. 그러다 함박눈 내리던 날 매서운 바람에 떨어진 홍시는 자식을 기다리는 어미 마음인양 빨갛게 아픈 속내를 드러냈네. 그 속내를 감춘 어머니 늦은 밤까지 문풍지 소리에 놀라시다가 겨우 잠들어 행복한 꿈을 꾸셨네. 까악, 까악, 아침햇살 눈부시게 몰려올 때쯤 까치 부부는 아침 먹으러 달려오고 어머니는 반가운 소식 들을까 하여 버선발로 뛰쳐나오셨네. 햇살 가득한 감나무 꼭대기 달랑 하나 어머니 소원이 걸렸네. ^(^, 부모님께 孝道..
추석 이미지 추석 이미지 모음입니다. 마음이 부자면 부러울 것이 없다. 겸손은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다.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입니다. 힘든 시기에 추석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위만 같아라, 마음이라도 풍성한 추석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썬라이즈 드림
21세기 흥부 21세기 흥부 글/썬라이즈 여기는 정이 샘솟듯 흘러넘치는 시골, 제비 한 쌍 파란 하늘을 선회하고 있었다. 멀리 산자락에 지어진 아담한 초가집, 제비 부부 잽싸게 초가집으로 날아가 어디에 집을 지을까 마당을 선회한다. 한참을 선회하던 제비 부부 빨랫줄에 앉아 쉬려다가 빨랫줄에 가득 널린 눈부신 기저귀를 보고 처마 끝에 늘어진 전깃줄에 앉는다. ‘지지배배, 지지배배’ ‘지지배배, 지지배배’ 언제부터 자고 있었을까, 툇마루엔 곤히 잠자는 아기가 귀엽다. 제비 부부 아기가 귀여웠을까, 신나게 노래 부르고, 노랫소리에 잠 깬 아기는 한차례 버둥거려 이불을 걷어내고는, 에구 부끄러워라, 빳빳한 고추 세워 하늘에다 쉬하곤 시원하다고 진저리 쳤다. 그때 천수답이랑 텃밭 일구며 살던 젊은 귀농 부부 밭일을 끝내고 돌아..
검투사의 아들 5 그 시각이었다. 웅—우웅- 우우웅--- 한 번씩 지하 감옥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왔고, 원세는 굳게 닫힌 동굴 입구를 노려보고 있었다. 적어도 반 시진은 그렇게 서 있었을 것이었다. 세상에 아들을 사지에 가두는 아버지도 있을까, 원세의 얼굴이 흔들거리는 횃불에 드러났다. 부릅뜬 두 눈은 충혈이 되었고, 일그러진 얼굴은 보기조차 딱했다. 그러나 누구를 원망한다거나 미워하는 표정은 아니었다. 일그러진 얼굴엔 굳은 의지가 어렸고 눈에선 독기까지 흘렀다. “아버지! 아버지의 어깨와 등은 그 누구도 넘지 못할 태산 같으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따라 작고 초라해 보였습니다. 이 또한 못난 자식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걱정하지 마십시오. 소자는 아버지 말씀대로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이 될 겁니다. 백일이 아니라 일 년,..
유명 시인들의 말 9 (극락조화) 유명 시인들의 말 1, 시는 모든 지식의 숨결이자 정수(精髓)이다. [W. 워즈워스/서정 민요집 抒情民謠集] 2, 위대한 시에는 이러저러한 것, 깊은 생각, 훌륭한 소리, 또는 생생한 이미 저리(imagery) 꼭, 있어야 한다는 일반론은 한낱 무지몽매한 독단에 불과하다. 시는 생각이 없을 경우는 물론이고 의미가 없을 경우에도 거의 성립할 수 있고, 혹은 감각적(또는 형식적) 구조 없이도 거의 성립할 수 있으며, 그런 경우에도 시가 도달할 수 있는 극점(極點)까지 도달한다. [I.A. 리처즈/시(詩)의 분석(分析)] 3, 시는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존재하는 것이다. [맥 뤼시/시론 詩論] 4, 시(詩)는 순간의 형이상학이다. 하나의 짤막한 시편(詩篇) 속에서 시는 우주의 비전과 영혼의 비밀과..
고수동굴 2 아래 사진은 어린이 여러분을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시는 분이 정성 들여 찍은 사진입니다. 고맙습니다. 자연을 사랑합시다.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이자 희망입니다. 자연사랑이 지구를 지키는 길입니다.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이 부강한 나라를 만듭니다. 자연사랑 무보님 사랑은 효도입니다. 어린이 사랑, 독도 사랑 나라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나라사랑 어린이 사랑, 자연사랑 어린이 여러분들이 나라의 미래입니다. 자연사랑은 어린이들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악마와 거래했다. 7 희망이네 분식집 2층, 대박이는 또 꿈을 꾸는지 잠들어 있었고 주방이 딸린 거실엔 남자와 여자가 탁자를 마주해 얘길 나누고 있었다. 여자는 간병인인 여인이었고 남자는 홍 씨라 불린 남자였다. “대박이에게 할아버지 얘길 하는 것이 좋겠어요.” 여인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하긴 얘길 해야지요. 하지만 걱정이...”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박이도 뭔가 눈치를 챘는지, 오늘은 할아버지 얘길 안 했어요. 그러니 할아버지에게 문제가 생겼대도 대박이는 받아들일 거예요.” “아직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충격을 줄까 봐서 그렇습니다. 이참에 병원에 데려가 검사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는데,” 사실 대박이는 팔과 다리는 조금씩 움직였지만 일어나 앉지는 못했다. 다행스럽게도 정신은 말짱해 의사소통엔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가을에 내리는 비는 눈물 같아요. 자연사랑이 아이들 미래입니다.모두들 즐겁게 웃는 하루가 되시길... 첫사랑은 가을에 내리는 눈물 같아요. 노랫말 / 썬라이즈(단야) 나에겐 슬픈 계절이 있어요.첫사랑을 심어준 아픈 계절이 있었어요.단풍처럼 곱게 단장을 하고 치장하는날마다 행복한 꿈만 꾸었던 계절이었지요. 그때는 정말 몰랐어요.그때는 그때는 정말로 몰랐어요.첫사랑 그대~ 떠나갈 사람이라는 걸~~왜 몰랐을까~ 떠나갈 사랑이라는 걸~~바보처럼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못했는데좋아한다는 눈빛조차도 건네지 못했는데첫사랑 그대는 슬픈 계절에 쓸쓸히 떠나갔네.가을비 내리던 날 그렇게 말없이 떠나갔네. 후~렴나는 빗물에 뒹~구는 낙엽처럼하염없이 거리를 헤매었었지하염없이 눈물만 흘렸~었지그렇게 슬픈 계절에 내~리~는 비는가을에 내리는 비는 눈물 같아요.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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