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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이야기 284

돈쭐 내기도 어려운 1000원 식당

돈쭐 내기도 어려운 1000원 식당/따뜻한 하루 광주광역시 동구 대인시장에 위치한 해 뜨는 식당. 2010년 개업한 이후 지금까지 1,000원에 백반 한 끼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색 고운 잡곡밥에 따뜻한 된장국과 세 가지 반찬. 12년이 넘도록 계속 1,000원입니다. "어려워도 공짜로 먹으라고 하면 창피해서 안 오는 분들도 있어서 천 원 내고 편하게 먹으라고 그렇게 식당을 시작했어요." 해 뜨는 식당을 처음 연 故 김선자 님은 과거 사업 실패 등으로 끼니도 어려웠던 시절이 있었고, 그때 자신이 받았던 도움을 사회에 되돌려주기 위해 이 식당을 차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2015년 3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나셨고, 지금은 막내딸인 김윤경 님이 그 유지를 이어 해 뜨는 식당의 따뜻한 1..

서로 이야기 2023.04.03

말, 같은 말도 느낌이 다른 이유?

자연사랑은 아이들 미래요, 희망입니다. (인도 겐지스강) 같은 말도 느낌이 다른 이유? 한 젊은이가 노인을 찾아가 물었다. "선생님, 진리란 무엇입니까?" "깨달은 사람들이 말하는 것이오." 노인의 대답에 젊은이는 못마땅한 표정이었다. "깨달은 사람이란 어떤 사람입니까?" "눈 뜬 사람이오." 대답을 들은 젊은이는 퉁명스럽게 말했다. "말씀이 참 애매하군요. 뭔가 멋진 대답을 기대했는데.." 그러자 노인이 한 권의 책을 젊은이 앞에 펼쳐 보이며 한 마디 했다. "이것은 성자의 말씀이오. 여기 그렇게 쓰여 있소." 그러자 젊은이는 반색하며 말했다. "역시 그렇군요. 어쩐지 훌륭한 말씀이었어요." 그러자 노인은 한숨을 쉬며 한 마디 했다. "내 말이라고 하면 시원찮게 여기더니, 성자의 말씀이라고 하니 그럴 ..

서로 이야기 2023.03.17

튀르키예에 다녀왔습니다.

튀르키예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2월 6일, 최악의 지진 피해를 입은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많은 분들이 힘을 모아주셨습니다. 특히 이번 모금에 참여한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저희 남편도 6.25 전쟁에 참전하여 훈장을 받은 국가유공자 가족으로서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의 큰 재난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을 수 없었습니다. 그동안 좋은 일에 쓰려고 유족수당을 조금씩 아껴 모았었는데... 한 30만 원 정도 되더라고요. 하루속히 피해복구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 박청운(86세) - 또 6.25 전쟁 당시 평양을 최초로 입성한 국군의 주역으로 훈장을 세 개나 받은 육군 7사단의 전설적 영웅인 김기열 어르신도 그간 모아둔 훈장 수당을 따뜻한 하루에 기부했습니다. "6.25 전쟁..

서로 이야기 2023.03.09

아네스의 노래

아네스의 노래 그곳은 어떤가요 얼마나 적막하나요 저녁이면 여전히 노을이 지고 숲으로 가는 새들의 노랫소리 들리나요 차마 부치지 못한 편지 당신이 받아볼 수 있나요 하지 못한 고백 전할 수 있나요 시간은 흐르고 장미는 시들까요 이젠 작별을 할 시간 머물고 가는 바람처럼 그림자처럼 오지 않던 약속도 끝내 비밀이었던 사랑도 서러운 내 발목에 입맞추는 풀잎 하나 나를 따라 온 작은 발자국에게도 작별을 할 시간 이제 어둠이 오면 다시 촛불이 켜질까요 나는 기도합니다 아무도 눈물을 흘리지 않기를 내가 얼마나 간절히 사랑했는지 당신이 알아주기를 여름 한낮에 그 오랜 기다림 아버지의 얼굴 같은 오래된 골목 수줍어 돌아앉은 외로운 들국화 까지도 내가 얼마나 사랑했는지 당신의 작은 노랫소리에 얼마나 가슴 뛰었는지 나는 당..

서로 이야기 2023.03.08

27년 만에 찾은 딸

꿈은 힘든 일도 즐겁게 만든다. 27년 만에 찾은 딸 영국의 마이클 호그벤(71)이라는 할아버지는 1980년 아내와 이혼하였습니다. 1986년 이후로는 딸을 만날 수도 소식도 들을 수도 없었습니다. 마이클 할아버지는 27년간 딸을 그리워하며 찾아다니다가 딸과 함께 살았던 지역 신문사 창문에 편지 한 장을 붙여 놓았습니다. "미안하다 맨디. 네가 지금 사용하는 이름은 모르지만 오랜 시간동안 널 찾고 있단다. 매일 널 그리워하고 있다. 사랑한다." 이후 누군가 이 편지를 발견하고 편지의 사진을 찍어 인터넷에 올렸고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나가면서 딸이 보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27년 만에 극적으로 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빠의 딸을 향한 애절한 사랑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 영국 메..

서로 이야기 2023.03.05

따뜻한 겨울 만들었어요.

따뜻한 겨울 만들었어요. 여전히 우리나라에는 15만여 가구가 연탄에 기대어 살아갑니다. 장당 850원이 되는 연탄은 저소득, 취약계층 이웃들에겐 큰 부담입니다. 그래서 겨울의 강추위가 무섭고 두렵습니다. 연탄을 사용하는 가구들은 이음새가 어긋난 가건물, 즉 판잣집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사는 사람들이 많아 한겨울 추위를 견디기가 더욱 어려운데요! 따뜻한 하루는 이러한 우리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고자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여러 차례 연탄 나눔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겨울, 따뜻한 하루 주최로 진행한 연탄 봉사에는 25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주셨는데요! 특히 저희 단체 나눔 지기로 활약해주고 계시는 배우 정희태, 정다은 님을 비롯하여 배우 이태란, 박호산 님 등 많은 연예인들도 함께 구슬땀을..

서로 이야기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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