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가을 칠하기

썬라이즈 2024. 8. 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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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시, 가을 칠하기, 

3, 돌샘, 이길옥, 색칠, 백두에서 한라까지

4, 문제 이야기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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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칠하기

 

시 / 돌샘/이길옥

 

쉬운 일이면

초에 시작하기를 포기했을 것이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처음부터 덤벼들지 않았을 것이다.

 

붓 한 자루 덜렁 들고

이 산 저 산 싸다니며 색을 쓰는 일이

한 번도 같은 색을 쓰지 않는 일이

누워서 떡 먹는 일 같았다면

애당초 뛰어들지 않았을 것이다.

 

어렵고 힘들기에 호기심이 발동했고

힘겹고 땀나는 일이라서 덤벼들었다.

 

붉은 물감 적신 붓 하나로

백두에서 한라까지

휙, 한 번 그어

오만가지 색을 내는 재미에 푹 빠져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어깻죽지에 경련이 일어도

산이란 산은 다 쫓아다니면서 색칠을 했다.

 

붓 하나로

 

***

 

무더위 속에서 입추가 지나네요

가을이 기다려지는 요즈음

모두가 건강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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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kogppk.tistory.com/

 

^(^,

열심히 산다는 것은 날마다 행복을 심는 일이다.

가족과 이웃과 사회 사랑이 행복이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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