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연가 / 박미리

썬라이즈 2024. 7. 2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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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능소화 연가

3, 담장, 뙤약볕, 혼절, 곱다

4, 문제 이야기

5, 결론

 

능소화 연가

 

시 / 향린 박미리

 

담장마다 드리운 꽃잎

뙤약볕 염천에도

혼절토록 빛 고와라

 

먼발치에서라도

날 보실까 신호처럼 피웠건만

기별 없는 무심이여

 

몰라줘도 사랑일 사,

홀로 연정 내 행복에

여름날을 살고 지고

 

그러다 어느 한날

소슬바람에 사라진들

내 어찌 잊으리까

 

상사의 정 올올이

다음 생에도

그 자리에 전설처럼 피오리다

행여 그대 보시거든 소화인 줄 아옵소서

 

***

 

장마철에도 담장 타고 능소화가 많이 피었더군요

더위가 심하오니 온열환자가 없었으면 합니다.

초동문학 드림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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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손이 닿는 곳에 있습니다.

가족사랑이 행복입니다.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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