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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폭설
3, 정낙추
4, 우리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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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시 / 정낙추
눈 퍼붓는다
사흘 밤낮
찾아올 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잘 됐다 길 끊어져라
아름다운 나타샤와 흰 당나귀 우는
눈 덮인 자작나무 숲으로 간 시인이 부럽다
낮술에 취해 남몰래 읽는
옛날 연애편지
주고받은 순정은 눈같이 희다
희미한 글자들 위로 눈은
자꾸 쌓여 지나온 길 지워지고
생각마저 끊어진 마음
앙상한 겨울나무 되어
눈 속에 갇힌다
***
불금이군요
주말에는 편안히 쉬어 야 하는데
정치가 시끄러워 정신없이 지나 갑니다
빠른 안정이 되길 기도 해봅니다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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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심히 살아온 당신을 응원합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세요.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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