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 폭설

썬라이즈 2024. 12. 27.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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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개요

2, 폭설

3, 정낙추

4, 우리 이야기

5,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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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시 / 정낙추

 

눈 퍼붓는다

사흘 밤낮

찾아올 사람도 기다리는 사람도 없는데

잘 됐다 길 끊어져라

 

아름다운 나타샤와 흰 당나귀 우는

눈 덮인 자작나무 숲으로 간 시인이 부럽다

 

낮술에 취해 남몰래 읽는

옛날 연애편지

주고받은 순정은 눈같이 희다

 

희미한 글자들 위로 눈은

자꾸 쌓여 지나온 길 지워지고

생각마저 끊어진 마음

앙상한 겨울나무 되어

눈 속에 갇힌다

 

***

 

불금이군요

주말에는 편안히 쉬어 야 하는데

정치가 시끄러워 정신없이 지나 갑니다

빠른 안정이 되길 기도 해봅니다

 

^(^, 초동문학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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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pkogppk.tistory.com/

 

^(^,

열심히 살아온 당신을 응원합니다.

연말 마무리 잘하세요.

긍정의 삶으로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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